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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는 고립중 (스포츠편)

by pura.vida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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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돕고 있는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했다.

ISU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연맹 소속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임원도 마찬가지 적용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IOC를 중심으로 국제 스포츠 단체들이 연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퇴출을 결정하자 뒤늦게 ISU도 동참했다.

이달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모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이번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도 러시아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파리로 변경되었다.
또 올해 9월 개최 예정이던 F1 러시아 그랑프리도 개최 취소됨.

맨유에 지원을 아끼지 않던 러시아 항공사 대표도 이번 일에 유감을 표하며 재계약을 스스로 포기했다.

맨채스터 시티와 에버튼 경기 시작전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전쟁중지를 표하는 양팀 선수들과 관객들이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었고 그중 우크라이나 출신의 진첸코 선수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그대로 송출되었다.

폴란드와 스웨덴도 2022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러시아와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축구교류가 불가능해졌다”며 3월 러시아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취소할 것을 FIFA에 촉구했다. FIFA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러시아와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는 보이콧의사를 강경하게 내비쳤다.

국제배구연맹에서도 올여름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의 개최지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뿐 아니라 2022년 하반기에 예정된 남자세계선수권 등 러시아에서 개최될 다른대회도 모두 개최지 변경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이런 와중에 전직 러시아 피겨선수 플루셴코는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이번 스포츠계의 보이콧 선언과 빙상연맹의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정지 통보에 분노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운동선수로서, 사리분별을 하는 사람으로서 ‘스포츠는 정치를 넘어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FIFA(국제축구연맹), UEFA(유럽축구연맹), IOC(국제올림픽위원회), ISU(국제빙상연맹)의 러시아 출전 금지 조치를 언급했다.
러시아 선수들의 대회참가 금지 처분은 큰 실수이고 정치와 스포츠를 엮지말라며 선수들을 벌하고 이들의 기량을 펼칠 기회와 권리를 빼앗지 말라고 분노했다.
자신들의 러시아 선수들은 세계최강이라는 사실을 이미 증명했으며(응응, 약물최강) 러시아 선수들이 빠진 피겨스케이팅은 예전같은 큰 관심을 얻지 못할것이라며 자뻑하며 경고했다. 글의 말미엔 자신의 대통령을 믿는다며 모두가 평화를 원하고 자신 역시 그렇고 양국의 좋은 협상으로 모든 상황이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글은 올라온지 세 시간이 채 안 돼 2만 개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댓글엔 그의 발언에 동조하고 응원하는 내용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도 러시아에서는 전쟁 반대시위를 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여전히 체포의 위협속에서도 전쟁중지를 외치고 있다.


이렇게 자신들이 나갈 경기 하나가 사라지는 것에 분통을 터트리는 동안 어떤 운동선수들은 조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 그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죽음을 걱정해야하고 죽었다는 비보가 우크라이나에서는 들려오고 있는 이 현실에 자신들이 먼저 시작한 전쟁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없고 그저 스포츠에 정치를 섞지말라며 자신들의 불이익에만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만 화를 내는 이런 러시아 스포츠계 인사의 행태를 보고 있자니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고있는지 제발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전시상황에 피난을 위해 집을 나온 시민들이 지하철역에 대피해있는 모습뒤로 BTS멤버 제이홉의 생일 광고가 걸려있다. 그의 이름 Hope처럼 우크라이나에 희방의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시상황에 피난을 위해 집을 나온 시민들이 지하철역에 대피해있는 모습 뒤로 BTS멤버 제이홉의 생일 광고가 걸려있는 이 사진이 sns에 큰 반응을 일으켰다. 그의 이름 Hope처럼 우크라이나에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바란다.

#STOPRussia #NoWarIn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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