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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타로11

오늘의 타로(0315) 연인(Lovers)의 스토리텔링에덴동산에 있는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다. 벌거벗은 두 남녀에게 사회적 법적 규제나 제약은 없어 보인다. 단지 신이 주신 환경과 이를 지켜보는 신의사자만 있을 뿐이다. 신의 사자는 축복과 저주의 두 날개를 펴고 어느 것으로 감싸야 할지 주목하고 있다. 여자는 아직 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남자는 이를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여자와 남자가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사랑은 둘이서 한 곳을 바라봐야 하지만 순수한 모습에서조차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나 보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까? 여자는 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남자는 자신의 방식을 여자에게 설득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은 두 가지를 다 쉽게 이루도록 허락하지는 않는 듯 하다. 이 카드는 .. 2021. 3. 15.
오늘의 타로(0314) 은둔자(The Hermit)의 스토리텔링별 모양의 불빛을 들고 있는 검은 망토의 노인. 삶을 관통한 듯 한 모습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눈을 감고 있다. 그렇다면 이 불빛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마도 자신을 위한 불 빛은 아닌 듯 보인다. 지팡이를 대고 있지만 전혀 앞으로 나아갈 의지도 그렇다고 뒤로 물러설 기미도 없다. 그냥 체념한 듯 혹은 생을 달관한 듯 무언가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고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추잡한 현실적인 지식과 삶에 집착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이상 그리고 자신만의 주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가 깨는 것도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밟고 일어 설 생각도 없다. 그러나 그의 모습에서 그가 보통 이상의 강력한.. 2021. 3. 14.
오늘의 타로(0312) 절제(Temperance)의 스토리텔링붉은 날개를 가진 천사는 한 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물을 잘 섞고 있는 모습이다. 한 쪽 잔의 물은 열정을 상징하는 뜨거운 물이며 나머지 한 쪽 잔은 냉정을 상징하는 차가운 물이다. 두 물을 섞어서 미지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도의 미이며 절제의 미이다. 천사는 이를 행하고 있다. 한 발은 물에 담그고 한 발은 땅을 딛고 있다. 이는 무의식과 의식의 세계를 상징하며 어떤 행동이 한 쪽에 치우쳐서 극단으로 치닫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금색의 머리는 태양 빛을 받고 있으며 활동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가슴은 다시 사각의 정적인 면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 사각의 정적인 면 안에는 다시 삼각형의 불 모양이 타오른다. 절제란 활동성을 제어 하는 것이 아니라 정적인 것을 키우.. 2021. 3. 12.
오늘의 타로(0310) 여황제(The Empress)의 스토리텔링높은 권력을 가진 여황제는 이미 많은 것을 얻은 모습이다. 수확을 앞둔 보리밭은 더 거둬들여야 할 풍요가 남아 있음을 상징한다. 여제의 모습은 아이를 잉태한 모습이며 이는 중요한 생산력을 상징한다. 어머니의 책임감? 그녀가 쓴 왕관에는 12개의 별이 있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의 상징이기도 하며 다가올 풍요의 크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많은 것을 가진 그녀지만 그녀가 바라보는 것은 더 먼 곳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리도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걸까? 그녀는 여제이다.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나 자신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며 더 많은 것을 갈구한다면 사치이며 교만이 될 뿐 많은 사람들의 감흥을 얻을 수는 없다. 그녀가 가진.. 2021. 3. 10.
오늘의 타로(0309)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0304 타로 참조 오늘의 타로(0304)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의 스토리텔링 위에는 스핑크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아누비스 그리고 왼쪽에는 뱀이 있다. 스핑크스는 인간세상의 초월적 지혜를 상징하며 아누비스는 이집트에서 maisland.tistory.com 2021. 3. 9.
오늘의 타로(0308) 별(The Star)의 스토리텔링벌거벗은 여성은 순수 인간의 본성을 의미한다. 하늘에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곱개의 별이 빛나고 있다. 별은 무엇인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바로 북극성이다. 그런데 순수이성의 이 여성은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물을 붇는 것에만 열중하고 있다. 좀 더 둘러보면 노래하는 새들도 있고 나무도 있고,, 그런데 이 여인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는 듯 하다. 물을 붇고 있는 웅덩이는 정신적인 세계를 뜻하며 육지는 이성적인 현실세계를 뜻한다. 한 발은 정신적인 부분에 그리고 나머지 한 발은 차가운 이성의 세계에 딛고 있다. 아직 정하지 않은 불확실을 의미한다. 물 웅덩이가 더 커 보이는 것은 아직까지 감정의 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 자신의 .. 2021. 3. 8.
오늘의 타로(0307) 마법사(The Magician)의 스토리텔링1은 창조의 시작을 상징한다. 머리위로 뫼비우스의 띠를 두른 무한 능력의 창조자. 중세의 마법사는 창조의 능력을 지닌 절대 능력의 소유자를 의미했다. 마법사는 한 손을 하늘위로 한 손은 땅을 가르치며 하늘과 땅의 중재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려 한다. 사각의 탁자는 지구를 뜻하며(중세 시대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그 위에는 4가지의 원소 물, 흙, 바람, 불이 각각의 상징체계로 놓여 있다. 마법사는 이를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할 기세이다. 중세의 능력자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빌어 창조하려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의 능력은 도대체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 신비로운 공간 안에서 오직 창조 이전의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의 능력과 생각에 .. 2021. 3. 7.
오늘의 타로(0306) 은둔자(The Hermit)의 스토리텔링별 모양의 불빛을 들고 있는 검은 망토의 노인. 삶을 관통한 듯 한 모습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눈을 감고 있다. 그렇다면 이 불빛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마도 자신을 위한 불 빛은 아닌 듯 보인다. 지팡이를 대고 있지만 전혀 앞으로 나아갈 의지도 그렇다고 뒤로 물러설 기미도 없다. 그냥 체념한 듯 혹은 생을 달관한 듯 무언가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고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추잡한 현실적인 지식과 삶에 집착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이상 그리고 자신만의 주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가 깨는 것도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밟고 일어 설 생각도 없다. 그러나 그의 모습에서 그가 보통 이상의 강력한.. 2021. 3. 6.
오늘의 타로(0305) 타워(The Tower)의 스토리텔링하늘 높이 쌓아 올린 탑에 급격한 변화가 가해진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순식간에 인간들이 쌓아놓은 탑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흡사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을 연상케 한다. 인간은 왜 탑을 쌓았고 신은 왜 가혹한 형벌을 가했을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도전, 이것이 인간의 교만이 아니었을까? 천둥과 번개는 미리 대비할 수 없으며 갑작스럽게 다가온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교만이 지나치면 한 순간에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탑을 쌓아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무너질 줄 알면서 쌓은 탑은 아니었을까? 교만의 탑을 쌓으면 잃어야 할 것들은 내게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 법이다. 권력, 이성, 재물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욕심...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