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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한다

예술계의 ‘뮤즈(muse)’ 방탄소년단 지민을 작품화하며 꾸준히 전시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Lee. K(리케이) 이야기

by pura.vida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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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뮤즈 지민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글로벌한 인기속에서 세계각국의 예술가들에게 좋은 영감의 소재가 되어 예술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민은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 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아티스트들의 뮤즈로 발탁됐다 . Shitty 수채화 로도 알려진 영국인 H ector Janse Van Renburg 도 지민이 등장하는 여러 삽화를 만들었다. 예술가와 예술 애호가들은 전시회에 출품할 때 지민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그려낸다. 

 

그중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작품화하며 유럽과 한국을 넘나들며 전시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Lee. K(리케이)’ 작가는 꾸준히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민을 뮤즈로 한 새로운 작품을 공개한다.

 

 

5/27~ 6/16 신사동 아트스페이스 엣 에서 열린 언어의 부정 전시회 포스터와 작가님

일러스트레이터 ‘Lee. K(리케이)’ 작가는 주로 목탄, 연필 및 잉크의 조합을 사용하여 역동적인 인물을 표현한다. 작가는 넓은 목탄 위에 가는 선을 레이어링하여 크로키 그림이지만 마치 살아있는 듯한 머리카락, 광대뼈, 코, 눈을 표현한다. 

‘언어의 연대기’라는 작품으로 활동해온 작가는 "지민의 마스크는 매우 동양적인데 반해 목선부터 내려오는 선들은 굵고 각져있다"며 지민의 마스크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뮤즈'가 되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지민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작품활동을 수년째 꾸준히 표현해 오고있다.

 

 

일러스트 작가 리케이 @leekillust

 

나는 세상의 복잡한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내가 입을 그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언어 거부라는 주제에는 언어로 의사 소통하는 유일한 인체 부위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입을 그리지 않거나 뭉게버림으로써 작품속 인물들에게 입의 진정한 의미를 부정함으로써 언어의 부정으로 정의 내린다.

 

상처받은 감정은 그의 2차원 이미지에 인위적으로 표현된다. 작가의 삶의 어떤 순간의 감정과 감정은 입의 낙인으로 축적되어 그의 이미지에 응축되어 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입을 허물며 눈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 침묵하는 초상화를 통해 자신도 숨기고 있지만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을 이끌어낸다.

 

 

 

연필과 목탄 외에도 다양한 도구로 지민이를 표현

 

연필과 목탄 외에도 다양한 도구로 지민이를 표현


지난해 지민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지민을 그린 작품을 공개했으며, 9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FOCUS ART FAIR’와 ‘러시아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민 작품을 전시했다. 10월 프랑스, 11월 20일~22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 벤자민 에크 갤러리에서 지민을 뮤즈로 한 작품 전시회 ‘워크숍’(WORKSHOP)개최했다.


또한, 2019년 런던 폴드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지민 모델 작품이 빠르게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전시회마다 화제를 불러왔다. 최근에 한국에서 열린 4번째 솔로 전시회 GRAY;IDENTITY 무색 정체성(부제:언어의 부정)은 5월 27일 부터 6월 16일 까지 신사동 아트스페이스 엣 에서 성공리에 전시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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