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타로(0305)

타워(The Tower)의 스토리텔링

하늘 높이 쌓아 올린 탑에 급격한 변화가 가해진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순식간에 인간들이 쌓아놓은 탑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흡사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을 연상케 한다. 인간은 왜 탑을 쌓았고 신은 왜 가혹한 형벌을 가했을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도전, 이것이 인간의 교만이 아니었을까? 천둥과 번개는 미리 대비할 수 없으며 갑작스럽게 다가온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교만이 지나치면 한 순간에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탑을 쌓아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무너질 줄 알면서 쌓은 탑은 아니었을까? 교만의 탑을 쌓으면 잃어야 할 것들은 내게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 법이다. 권력, 이성, 재물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욕심. 그러나 누군가는 가져야 할 욕구여야 하지 않을까? 높은 건물을 짓는다는 의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라면 건물의 문제라기 보다는 용도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무너트려서 더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듯이 어차피 변화는 올 것이다. 교만은 높아졌고 다만 그 변화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문제만 남았을 뿐. 스스로 변화 시킬 수 없을 때 나에게 가해진 급격한 변화. 이는 나의 뜻이 아니라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타워(The Tower)의 키워드

변화. 응징. 손실

타워(The Tower)의 정의

감당할 수 없는 혹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의 발생. 그러나 이는 언제부터인가 미리 예견 된 일이었다. 다만 나만 모르고 있었을 뿐,, 변화가 기정 사실이라면 이제는 주어진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타워(The Tower)의 타로결과

급격한 변화를 상징하는 타워카드를 뽑으셨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군요. 일이 잘 진행이 된다고 해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경고를 함께 주고 있는 카드입니다. 타워는 자신이 쌓아 온 업적이나 성과를 뜻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상징하지요. 이런 것들이 한번에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관계가 악화되거나 포기를 강요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이키기 어려운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 카드는 시작부터 일이 꼬이지는 않습니다. 일의 정점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야 말로 번개처럼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루로 따지면 매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직면하는 경우지요.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며 기대한 상황이 나의 생각과 정 반대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상처가 있을 수 있으며 일시적인 충격을 받거나 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