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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야기

10년전의 일기를 꺼내며

by pura.vida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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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제목 같지만...ㅎㅎㅎ

 

오랜만에 묵혀있던 블로그를 꺼내어 먼지를 털고 해묵은 글들을 꺼내어 읽노라니

손발이 다 오글 거릴 지경이라 대부분 비공개로 돌려놓았다.

일상을 그냥.. 기록하듯 친구들과의 소통창구로 사용하던

일기장 같은 블로그라 새롭게 단장해서 지금을 살고 있는 나를 꾸준히 올려볼 생각이다.

그러다 보면 블로그에 광고도 달고 수익형 블로그로 거듭날......

 

코로나로 자발적인 백수로 일 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길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고

나와 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은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집콕에 최적화되어있던 터라 이 상황이 불편은 하지만

아주 힘들지만은 않은 그런 상황이다.

그저 통장 잔고에 바닥이 보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그런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고 정보도 나누고...

암튼 노트북을 열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사랑하는 이들을 하늘로 보내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무기력이나 우울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년을 보내니 마음은 많이 비운 것 같다. 

 

이제 와서 다시 가게를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기에도 이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폐업을 결심하고

새롭게 하나하나 꺼내서 정리도 하고 여러가지를 시작하기로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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