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지난달 27일 출시된 맥도널드와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선보인 ‘The BTS 세트’는 이달 30일이면 판매가 종료된다. 5일가량 남은 시점에서 며칠 전 일제 보도되었던 뉴스를 보니 21일까지 판매기간이 한 달도 안 되는 단기간에 한국에서만 누적 판매량 120만 개, 하루 평균 약 5만 개씩 팔렸다고 한다. 단일 세트만으로 이례적인 판매 수치이며 특히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세트가 단기간에 10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 한국에서만 누적 판매량 120만 개 (출시 26일 동안)
- TheBTS 세트 출시 전 4주간의 일평균보다 250% 급증
- 맥너겟 판매량 283% 급증
- 디저트 메뉴 ‘오레오 맥플러리’ 판매량은 같은 기간 45% 증가 (TheBTS 세트에는 불포함 메뉴임에도 과거 BTS 멤버 뷔가 좋아한다고 언급한 제품이며 주한미대사가 맥도널드 TheBTS 세트를 주문하는 영상에도 맥플러리 함께 주문했음)
필리핀 기사에 따르면 맥도날드 필리핀에서도 론칭하고 지금까지 약 백만 개의 TheBTS 세트가 판매되었고, 한 매장에서만 하루에 1,000개 이상의 BTSMeal이 팔려나갔다고 보도됐다. 이 너겟 판매 숫자는 일반 판매 수치의 1000%라고 한다. 필리핀의 아미들은 바쁜 맥도날드 크루들에게 사탕, 케이크, 음식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 : ABS-CBN News Channel @ANCALERTS
필리핀의 맥도날드 크루들이 방탄소년단의 'BUTTER'의 음악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어느 매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배달이 급증했는지 매장에 배달기사로 인해 북새통이 되어 매장 내 50% 인원만 수용하는 원칙이 깨지고 안전거리가 유지되지 않자 강제로 문을 닫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THE BTS 세트 포장지 중고 거래되기도
한편 해외 온라인에서는 BTS 세트 포장지 등을 재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등장했으며 온라인몰 등에서는 BTS 세트의 포장지, 소스 등 부속 상품이 41 $(약 4만 6000원) 선에서 거래됐다. 27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는 기사를 보라. 이는 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일본이나 중국 같은 출시되지 않은 나라의 아미들이 구하고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BTS 세트 판매가는 5900원이다. 한국에도 당근 마켓과 같은 리셀러 어플에 종종 등장했지만 가격은 원가보다 낮다. 30일 판매 종료가 되고 나면 또 구하는 글들이 올라올지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맥도널드 크루들이 입는 티셔츠를 구하는 글도 쇄도했다. 이 티셔츠 왼쪽 가슴 부위에는 방탄소년단, 맥도널드 로고와 함께 ‘ㅂㅌㅅㄴㄷ’, ‘ㅁㄷㄴㄷ’라는 한글 자음이 새겨져 있다.
THE BTS 세트 포장지 리폼 열풍
팬들은 30일에 판매 종료되는 아쉬움을 달래며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스타벅스 텀블러 리폼 외에도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자신들만의 새로운 물건으로 리폼하며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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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틱톡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리폼한 운동화 옆에 너겟을 꽂아두고 먹는 게 압권이다....ㅋㅋ
이 스니커즈 리폼을 올린이는 실제 디자이너라고 한다.
그리고 대만 모델이라는 분의 란제리 리폼.. 꽤나 파격이다. 여기에도 너겟을 꽂아두고 먹는다..ㅋ
해외 셀럽들의 BTSMeal 인증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을 하며 방탄소년단과 우정을 쌓고 있는 미국 가수 할시는 현재 임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BTSmeal의 사진을 인증하며 뱃속 아기도 아미라며 포장을 해가는 차 안의 사진을 인스타에 올려 편들의 즐거워했다.
특히 해외 셀럽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멤버 지민이 광고에 들고 나온 칠리소스까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맥지민'(Mc Jimin)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지민의 팬임을 인증한 셀럽들도 화제다.
출시 직후에는 미국 연예매체 엘리트 데일리의 편집장 노엘 데보이는 맥도날드 매장 방문자 통계 그래프와 함께 "내 지역 맥도날드는 '맥지민'(Mc Jimin) 때문에 평소보다 더 바빴다"라고 전한 뒤, 나의 '맥지민'이라며 직접 매장에서 주문한 'The BTS 세트' 인증했다.
미국의 유튜브 채널 'SuperMega'의 운영자이며 뮤지션이자 코미디언인 셀럽 '맷 왓슨'(Matt Watson)은 최근 자신의 SNS에 'BTSMeal을 먹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이 BTS 세트를 누가 보내줬냐 물었고, 맷 왓슨은 '지민이 보냈다'라며 지민의 이름을 대표로 내세운 센스 있는 답글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임에 특화된 동영상 방송 플랫폼 서비스인 '트위치'의 인기 스트리머이자 구독자 266만 명 보유 채널 'Sykkuno' 운영자인 'Sykkuno'도 최근 트위치를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하며 '맥지민'(Mc Jimin)을 외쳤다. "내가 매콤한 소스를 샀어요. 맥지민 알지? 맥지민'이라며 지민이 광고에서 들고 있던 '칠리소스'를 강조, '맥지민'을 재차 외치고 수줍게 웃어 보여 멤버 지민의 팬임을 알리고 세계적 인기 열풍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빌보드 뉴스(Billboard NEWS) 진행자 테트리스 켈리(Tetris Kelly)와 인터뷰어 티파니 테일러(Tiffany Tyler)는 직접 찍은 'The BTS 세트' 영상에서 "지민이 광고에서 들고 있던 '스위트 칠리소스'를 먼저 먹어 먹어보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밖에 아이하트라디오 PD인 JJ Ryan, 미국인 레전드 래퍼 덤파운데드, 미국 TV 방송 KDKA-TV 뉴스 프로듀서 제임스 산텔리, 뮤지션 PHANGS 등 미국의 셀럽들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대중들까지 사로잡은 '맥지민'(Mc Jimin)은 'The BTS 세트'의 대표적 수식어로 글로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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