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한다2/inTokyo

이케부쿠로 이야기

by pura.vida 2008. 3. 3.
반응형

지금 세시가 넘었다..미쳤어..낼도 지각하면 죽이려 할텐데....ㅜㅠ
요즘 철야.야근때문에 밤낮이 바뀌었다...죽겠네 이거...ㅡㅜ

이제 바쁜것도 끝나고 뭘하고 놀지 고민이야...

일본여행 포스팅이나 해볼까나????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이케부크로..일본에 도착해서 짐풀자마가 미친듯 찾아나섰던 곳...(그냥 올려본다..^^;;)

넘 복잡하고 정신없고 익숙치 않은 일본의 전철노선때문에 특별한 느낌은 없었고 무한정 좋았다..그냥 좋았다..일본의 공기를 들여마시고 있다는것 자체로도 너무 흥분되고 신난 일이였으니까...(그러고 보니 어제가 삼일절이였는데 이런 포스팅은...좀 그렇긴 하네...ㅡㅡ;;)

암튼...

약 20여일간 정신없이 바쁜와중에 잠시 짬이나서 멍하게 있노라면 문득 떠오르는 여러 이미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일본에서 묵었던 호텔 8층에서 내려다본 일본의 아침풍경이였다.....

멋진 사람들로 북적이던 시부야,신주쿠,하라주쿠,다이칸야마,록폰기,에비스,오다이바가 아니였다. 물론 이곳들도 너무 생각나고 좋았다..
왜지????왤까...??
호텔에서 나오는 아침 도시락을 가위바위보에 진 친구녀석이 가지러 내려간 사이 내려다본 그 모습...
이틀은 맑았었고 하루는 비가왔었는데 그 거리 풍경이 눈에 선하다.
바로 옆건물과의 거리가 가까워 보이는 시야도 적었었고 게다가 보이는 거라곤 그냥 찻길이였는데이 보잘것 없는 거리가머리에 잔상으로 남아서 자꾸 떠오른다..
신기해..가끔 꿈을 꾸기도..한다니까..
뭔가 공사중이였어서 바리케이트 같은게 길가운데 쳐있었고
하얀옷과 안전모를 쓰고 다니던 공사장 임부들의 모습, 그 기계소음..생각보다 한적하고깨끗한거리...왠지 우리나라보다 더 검은 아스팔트..바쁘게 움직이던 사람들, 비오던 날은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


다시 가고 싶다....
사진으로 찍어올껄 너무 후회스럽구나..OTL

반응형

댓글